햄스트링 부상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자! (feat. 중증도, 치료방법)

햄스트링 부상

햄스트링 부상이란, 근육(근섬유)이 부분적으로 또는 완전하게 끊어진 버린 상태를 말합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 등의 급격한 운동 중에 일어나기 쉽고, 호발 부위인 허벅지와 종아리가 대표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진-햄스트링 부상

원인

스포츠 경기에서의 순간 가속이나 스프린트 동작, 점프 등을 할 때 근육이 급격하게 수축하게 되어 부상이 일어납니다. 특히 준비운동을 하지 않고, 근육이 단단한 상태에서 운동을 하면 근섬유의 신축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없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기 쉽습니다.

대표적인 증상

먼저 허벅지와 종아리 등에 “빡”이나 “빠직”과 같은 근육의 끊어짐음이 들리고 직후에 강한 통증이 나타나서 걷기와 같은 쉬운 동작도 어려워집니다.

하지만, 반드시 끊어짐음이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햄스트링 부분을 누르면 강한 통증이 있거나 근육을 구부리거나 늘릴때 강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윽고 끊어진 부분의 붓기나 피하 출혈(멍)이 나옵니다. 손상 정도에 따라 근육의 끊어진 부분이 움푹 들어간 것이 보이거나 만져 봤을 때 알 수 있습니다.

햄스트링 부상 정도(중증도) 분류

정도-Ⅰ, 근섬유의 미세 손상

근육이나 근막 자체에 끊어짐 없이 늘어난 정도이지만, 환부를 누르면 통증이 있습니다.

자력 보행 정도는 문제없이 가능한 상태입니다.

치료 기간 : 기준 1~2주 정도

 

정도-Ⅱ, 근섬유의 부분 끊어짐

근육과 근막이 부분적으로 파열되어 피하 출혈이 일어나고 있는 상태. 환부를 누르면 통증이 있고, 자력 보행도 약간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치료 기간 : 기준 4주 ~ 2개월 정도

 

정도-Ⅲ, 근섬유의 완전 끊어짐

근육이나 근막이 깊게 끊어짐, 외견상으로도 환부가 심각한 상태로 보임. 통증도 매우 심하고 자력 보행은 거의 불가능 합니다. 경우에 따라 수술이 필요합니다.

치료 기간 : 기준 3개월 ~ 6개월

햄스트링 부상의 치료

치료법은 중증도와 관계없이 초기에는 RICE 치료가 기본 조치입니다.

여기서 RICE란, Rest(휴식), Ice Bag(얼음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 혹은 올림)입니다.

부상 후 2일이나 3일이 경과하여 염증 증상이 완화되면, 적극적으로 환부를 따뜻하게 해 혈액의 순환을 도모해, 손상된 조직의 빠른 회복을 촉진하도록 합니다.

환부를 누르거나 뻗어봤을 때 통증의 개선을 충분히 확인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단계적으로 회복 훈련을 해야 합니다. 스트레칭이나 약한 근력의 재활 트레이닝을 진행해 줍니다.

 

만약, 통증이 가라앉고 운동을 다시 하려고 한다면 환부를 누르거나 움직였을 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야 합니다. 그 후에 연습으로 몸을 풀고 경기에 임하도록 합니다.